미국 캘리포니아 발레호시(Vallejo) 자매도시연합회(Vallejo Sister City Association, 회장 김영희)는 2017년 정기총회를 지난 1월14일 발레호시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밥 삼파앤 발레호시장(Bob Sampayan), 오스비 데이비스(Osby Davis) 전 시장, 로제나 알리가(Rozzana Verder-Aliga), 피핀듀 코스타(Pippin Dew-Costa) 시의원을 비롯해 연합회 이사,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파앤 발레호시장은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는 발레호시 산하 여러 기관 중 가장 모범적이며 활동이 많은 단체”라고 그간의 활약상을 치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희 연합회장은 “임기 두 번째 해인 지난해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들의 협동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여섯 자매도시의 풍성한 교류와 국가간 문화이해와 발전,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간외교로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지난해 진행했던 사업들을 설명하며, 그동안 자매도시연합회의 큰 힘이 되어준 데이비스 전 시장, 행사마다 봉사활동을 펼친 캘리포니아 해양대학 생도들과 제시베덜(Jesse Bethel)고등학교 학생봉사회, 지속적인 후원을 한 닉슨(Twila Nixon)씨와 후원업소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현재 발레호시는 1960년 노르웨이 트론헤임(Trondheim)시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일본의 아카시(明石), 이태리 라스페치아(La Spezia), 필리핀 바기오(Baguio), 탄자니아의 바가모요(Bagamoyo), 한국의 진천군 등 총 6개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연합회는 올 9월29일 진천군과의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송기섭 진천군수 및 의원들이 공연팀과 함께 발레호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11월 새로 당선된 삼파앤 발레호시장과 함께 일본,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 자매국가 도시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