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개막식
29개국 54명의 한글학교 교장·교감들이 참가한 2017 한글학교 교장 초청연수가 8월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막했다.
동포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와 교장 초청연수를 분리해 시행해 오고 있다. 교장 연수는 장기간 한글학교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시행하는 ‘한글학교 관리자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앞서 7월 동포재단은 130여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시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교장 초청연수에서 한글학교 교장·교감들은 ‘교육철학 세우기’, ‘한국어와 한국어교육’ 등 한글학교 관리자로서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교 기록 관리, 학생들과의 의사소통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동포재단은 “특히 학교 경영자로서의 교육철학을 세우기 위한 교직 소양,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정체성 교육과 한국사 강의, 한지 공예 증 역사 강의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24일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한글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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