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일 출범, 임기는 2년
오는 9월1일 출범하는 제18기 민주평통의 해외자문위원 수가 제17기보다 300여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8월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제18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수는 총 122개국, 3,630명이며, 제17기와 마찬가지로 43개 협의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수는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제15기 해외자문위원 수는 3,137명, 제16기는 3,275명, 제17기는 3,278명이었다.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이 있는 국가 수도 5개국으로 늘었다. 지회 수는 총 33개다.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상황에서 해외에서의 통일 활동이 여전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자문위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부의장은 제17기와 마찬가지로 5명이다. 일본 부의장에는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단장이 연임됐고, 미주부의장에는 황원균 제17기 워싱턴협의회장이 위촉됐다. 중국부의장에는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이 위촉됐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관할하는 유럽부의장에는 박종범 전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연임됐다. 아시아와 대양주를 관할하는 아시아부의장에는 이숙진 제17기 호주협의회장이 위촉됐다.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임기는 2017년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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