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 국내중소기업 해외진출 돕겠다”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 국내중소기업 해외진출 돕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4.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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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KINTEX서 개막··· 글로벌마케터 발족식 진행

▲ 제19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수출상담회 및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서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 발족식이 진행됐다.
“수출 강국 대한민국!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가 함께 뛰겠습니다.”

4월25일 저녁,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수출상담회 및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서 전광재 월드옥타 말레이시아지회장이 글로벌 마케터들을 대표해 이같이 외쳤다. 전 지회장이 이어 “월드옥타”라고 선창하자, 개회식 참가자들이 “세일(Sale), 세일, 세일”이라고 함께 소리치며 글로벌마케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제19차 월드옥타 수출상담회 및 세계대표자대회의 막이 올랐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2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글로벌마케터 발족식이었다.

글로벌마케터는 해외에 거주하며 수출에 있어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들이다. 글로벌마케터들은 발족식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성장한다 △수출 첨병의 품위를 유지하고 명예를 지킨다고 선서하기도 했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53개국 91개 지회의 회원 640여명이 글로벌 마케터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고, 월드옥타는 올해 안으로 1,000여명으로 글로벌 마케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이날 개회식에는 조병태·이영현·천용수·권병하 명예회장, 19명의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회원 500여명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무성 국회의원, 이규택·안경률 전 국회의원,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최성 고양시장, 김동근 경기도 행정부지사,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식, 환영만찬, 글로벌마케터 발족식 등이 진행됐다.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지난 36년간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국내 기업의 수출에 기여해 왔다”며 “국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2만5,000여 월드옥타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가을 19대 회장 선거 과정에서 후유증이 있었지만 임시집행부가 어려움을 이겨나갔다고 소회하며 “월드옥타가 최초로 100억원 예산 시대를 맞게 됐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한 “‘연장전’을 포함해 2년 6개월 동안 18대 집행부를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한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는 “수많은 경제 난제가 산적해 있는 지금 이역만리에서 모국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온 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무성 국회의원은 “월드옥타 ‘마피아’들이 꼭 이 행사에 나오라고 요청했다”고 말하며 월드옥타 회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낸 뒤, “국회가 월드옥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개회식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에는 유망 국내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27일 열리는 ‘수출 친구 맺기 교류회’와 ‘수출 친구 맺기 제품설명회(쇼 케이스)’가 관심을 모은다. ‘수출 친구 맺기 교류회’는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1대1결연을 맺는 사업. ‘쇼 케이스’는 중소기업의 지역특화 우수상품을 월드옥타 회원들이 살펴보고 바잉 오퍼를 즉석에서 작성해 주는 행사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수출친구 맺기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40여개 중소기업의 지역특화 우수제품 100여점을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알려, 회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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