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9일 대한민국에서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해외에서의 재외투표는 3월25일부터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본지역 투표소는 전국에 16개소이지만,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가 재외공관 중 가장 많은 주일한국대사관 관내 투표소 중 하나인 한국중앙회관(도쿄 미나토구)에는 25일 아침 8시 투표 시작에 맞춰 약 10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 4시 반부터 기다렸다는 재일민단 도쿄 도시마 지부의 박정석 감찰위원장이 기표소에 가장 먼저 들어갔다. 재일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은 “이번 대선이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 피부로 느낀다. 지난번 투표율 67.8%를 상회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재일민단 도쿄본부의 최인자 사무원은 “우리의 한 표로 새로운 대통령이 결정된다. 그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투표는 30일 오후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