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도··· 미주한인의사협회 건강박람회서 높은 가격에 낙찰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미국의 한인 소녀화가가 미주한인의사협회의 경매행사에 자신의 그림을 기증해 화제가 됐다고 뉴스로가 3월22일 전했다. 주인공은 클라우디아 조(14) 양으로, 그는 2012년 코리안아메리칸 어소시에이트 오브 뉴욕 아트컴피티션 1위, 2013년 코리아-뉴욕 소사이어티 아트컴피티션 대상, 2014년 인터내셔널스테이트 아트콘테스트 뉴욕 1위 등 입상경력이 있다.
뉴스로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조는 미주한인의사협회(KAPIPA 회장 정연희)가 3월19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 연 2017 건강박람회 겸 연례만찬에 ‘리본(Reborn)’과 ‘스페이스 포리스트(Space forest) 등 3개의 그림을 기증했다. 협회는 매년 건강박람회 겸 연례만찬에서 자선 경매행사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해 경매 수익금은 암환자들을 위해 사용됐고, 올해 수익금은 한인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예정.
이 행사에는 뉴욕 일대의 내로라하는 한인의사들과 저명한 암전문의들이 함께 했고 클라우디아 조의 작품은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올해 초 조 양은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한 아트 컨테스트에서 세월호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에 은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새장 속에 갇힌 위안부 소녀가 피눈물을 흘리며 고향과 엄마를 그리워하는 작품으로 뉴저지 상원의원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아트에도 뛰어나 ‘2017 스콜라스틱 아트& 라이팅 리저널 컨테스트(2017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그의 컴퓨터 그래픽 작품 2점이 모두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뉴스로는 전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