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유권자등록, 21일 기준 12만여명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21일 기준 12만여명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3.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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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 ‘재외국민 선거인단’ 5천여명 신청

해외에서도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월21일 오후 기준으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수는 약 1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현재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등록신청은 1만 2,300여명이며,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신고는 10만 7,400여명이다. 제18대 대선 때 최종 등재자수인 22만 2,389명의 54%에 이르는 수치다.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3월30일까지며,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현재, 전체 재외선거권자는 198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는 총 22만 2,389명(등록률 10.1%)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총 15만 4,217명(등록률 약 8%)이 신고·신청한바 있다. 또, 18대 대선에서 15만 8,225명(투표율 71.2%, 전체 재외유권자 대비 실투표율 7.1%)이 투표했고, 20대 총선에서는 6만 3,797명(투표율 41.4%, 실투표율 3.2%)이 투표에 참여했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ova.nec.go.kr), 공관 방문,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록된 4만여명은 영구명부제가 도입돼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나, 재외국민주민등록으로 재외선거인에서 국외부재자로 신분이 변경됐다면 다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주요 4당 가운데 유일하게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한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3월21일 오후 6시 신청이 마감됐고 5천여명의 재외유권자(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가 선거인단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산하기관인 세계한인민주회의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재외국민 여론까지 포함한 민주당 대선 후보선출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모집기간이 1주일에 불과하고 신청절차도 국내보다 까다로운 상황에서 5천여명이 모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3월21일 마감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선거인단 전체 신청자 수는 역대 최대인 214만 3,330명(21일 잠정집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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