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창립..."독도 수호의식 고취하겠다"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 창립..."독도 수호의식 고취하겠다"
  • 이종환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7.0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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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청락 민주평통심양협의회장이 초대회장 맡아
▲ 안청락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장(민주평통 심양협의회장)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뜻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대한민국독도사랑협회(회장 안청락)가 2월2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오후 6시에 시작된 이날 창립식에는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으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 등 200여명이 참여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안청락 초대회장(상익그룹 회장, 심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독도사랑협회의 초대회장직을 수락했다”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양한 독도 홍보 및 교육활동으로 독도수호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도의 영토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오늘 우리가 독도사랑협회를 창립한다”면서 “협회 창립과 함께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선언도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을사보호조약을 맺던 해인 1905년 2월22일 대한제국의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 편입 고시를 했으며,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선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일본 관방장관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교과서에 실어서 가르칠 것을 공식화했다”면서 “이런 시기에 독도사랑협회가 창립총회를 해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진명 작가는 “일본은 민비를 살해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 뒤에 우리나라를 강제 병합했다”면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교과서에 실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빠르게는 3년 멀게는 10년안에 무력으로 독도를 탈취하겠다는 전주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바로 일본의 독도침공을 주제로 해서 쓴 것”이라면서 “일본의 독도 탈취를 막기 위해서는 유태인들이 아우슈비츠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듯, 우리도 일본의 과거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도사랑협는 일본이 자행하는 일체의 침탈행위를 배격하고, 새 역사창출을 위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으로 조국의 영광과 번영을 위해 정진하며, 해양영토 주권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으로 독도수호의식을 고취시키고, 국제적 공조를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재인식시키며, 독도의 영토 관리 강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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