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찬 한인회장 “달라스 한인들의 노력으로 한인타운 변화시켜”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1월13일 미국 달라스에 있는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제114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첫 발을 디딘 1903년 1월13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미주한인의 날을 법으로 통과시키면서 역사적인 날로 확정됐고 올해도 미국 워싱턴DC, 어바인시청, 부에나파크시청, 새크라멘토 가주 청사, LA한인회관 등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달라스한인회가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 한인회는 당초 퍼레이드를 할 계획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고 실내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현지 한인언론 뉴스넷에 따르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킴스태권도, 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한인회는 떡국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유석찬 한인회장은 “아시안 경제무역특구로 발전한 달라스 한인타운이 3,40년 전만해도 범죄가 일상처럼 일어나고 인권이 돈에 의해 거래되던 지역”이라면서 “홍등가, 마약거래의 뒷골목, 범죄다발지역으로 일컬어지던 이곳을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 시켜낸 건 달라스 한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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