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코리안 대상’에 유석찬 김점배 이상무 박재세 박신헌씨
‘2016 월드코리안 대상’에 유석찬 김점배 이상무 박재세 박신헌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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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영 도예가··· 2월21일 국회의원회관서 시상식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월드코리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박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 박신헌 대련한국인회장.
지난 한 해 세계 한인사회를 빛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 월드코리안 대상’ 수상자에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오만한인회장),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박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영 도예가가 선정됐다.

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는 1월5일 세계 각지 한인사회에서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에 들어가 위의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월드코리안 대상은 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해 시상하는 상으로, 2010년 처음으로 제정돼 이번으로 제7회 수상자를 냈다.

▲ 대상= 2016년 한 해 동안 세계 한인사회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인물을 5개 부문으로 갈라 선정했다.

국가브랜드부문=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 미국에서 가장 큰 뷰티 서플라이 소매회사를 운영하는 유 회장은 2015년 말 달라스한인회장으로 선출된 후 재외선거 100만인 서명운동,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8만여명이 참가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였다. 유 회장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장학사업도 시작했다.

국제교류부문=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오만한인회장). 지난해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단체의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발대식을 연 뒤, 쿠웨이트한상회, 코트디부아르한상회, 카타르한상회 등 지역 한상회도 속속 설립됐다. 35년 넘게 수산업에 종사해 온 김 회장 2008년 ‘무역의 날’에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문화소통부문=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프랑스한인회는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 이어져 온 한가위축제를 프랑스 현지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바꿨다. 파리의 한인 타운이라고 부를 수 있는 15구청 광장에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국음식의 우수성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이 회장은 지난달 1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리더십부문= 박재세 재일본한국인연합회 고문.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1980년대 말 해외여행자유화 이후 일본에 정착하기 시작한 신정주자(뉴커머)들이 주축이 돼 2001년 결성한 단체다. 일본 전역에 약 15만명의 신정주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5대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한인회가 현지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박 고문은 2015년 세계한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커뮤니티부문=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 지난해 11월11일 대련한국인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19대 한국인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세 번 연속 한국인회장을 맡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3년부터 대련한국인회장직을 수행한 그는 한국인·조선족·중국인이 모두 참여하는 ‘대련아카시아 축제 및 한국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왼쪽부터)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호영 도예가.
▲ 특별상= 국내인사 4명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한인사회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친 남경필 경기도지사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을 이끌고 있는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재외국민의 조기대선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상해국제도자예술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이호영 도예가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 선정 경위= 본지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 세계 한인사회로부터 월드코리안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국가브랜드부문, 국제교류부문, 문화소통부문, 리더십부문, 커뮤니티부문의 5개 분야로 압축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별상은 정·관·학계 및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 선정위원회=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이사장, 이경재 H2O국회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김정남 월드코리안신문 상임고문,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이 대상 및 특별상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 2월21일(화) 오후 5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 역대 수상자
제6회 수상자
대상: 송창근 인도네시아코참 회장(2015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김광일 일본동경상공회의소 회장, 김근욱 아프리카짐바브웨한인회 회장, 권유현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전 중국심양한국인회장) ,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특별상: 원희룡 제주도 도지사, 안효대 국회의원, 태범석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제5회 수상자
대상: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이충근 호치민한인회장, 김진의 남아프리카공화국한인회장, 이광석 세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
특별상: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안병환 중원대 총장,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제4회 수상자:
대상: 린다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숙순 북경한국인회장,
신기엽 인도네시아한인회장, 김성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이말재 카타르한인회장.
특별상: 원유철 국회의원, 서만철 공주대학교 총장, 김명찬 전 버지니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제3회 수상자
대상: 최학선 미국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 이상철 중국 소주한국인(상)회장, 박기출 전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백영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천순복 전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장.
특별상: 김성곤 국회의원.

제2회 수상자
대상: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박현순 중국상해한국인(상)회장, 안광준 전 남아리조나 한인회장, 이옥순 동경한인상공회의소 상임이사, 임도재 아프리카 가나한인회장.

제1회 수상자
대상: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장,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한인회장, 김삼 중국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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