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명 참가 예상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가 내년 6월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제19회 미주체전을 개최한다.
‘달라스 개최’는 2013년 캔사스에서 열렸던 미주체전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재미체육회는 내년 1월2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19회 대회의 구체적인 진행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메일로 내년도 대회 사업방향을 전한 왕희철 재미대한체육회 사무처장에 따르면, 재미체육회는 35개 지역(캐나다 포함)의 3,500여명이 내년 달라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1개 종목이 펼쳐지는 이 대회에 약 3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왕 사무처장은 “재미체육회가 달라스 대회에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후세들을 보다 폭넓게 참여시킬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를 위해 재미체육회는 50%의 한민족 혈통이어야 한다는 참가 기준을 25%로 하향 조정했다. 성인 중심의 체전에서 탈피하기 위해 참가자 연령대도 확대할 예정이다.
1981년 LA대회로 시작된 미주체전은 2년에 한번 씩 개최된다. 20회 대회는 2019년 시애틀에서 열린다.
[역대 미주체전 개최지]
1회: LA(1981년)
2회: 뉴욕(1983년)
3회: 시카고(1985년)
4회: 샌프란시스코(1987년)
5회: 라스베가스(1989년)
6회: 오렌지카운티(1991 년)
7회: 시카고(1993년)
8회: 워싱톤 DC(1995년)
9회: 시애틀(1997년)
10회: LA(1999년)
11회: 휴스턴(2001년)
12회: 달라스(2003년)
13회: 필라델피아(2005년)
14회: 샌프란시스코(2007년)
15회: 시카고(2009년)
16회: 오렌지카운티(2011년)
17회: 캔사스(2013년)
18회: 워싱턴 DC(2015년)
19회: 달라스(2017년)
20회: 시애틀(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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