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사랑방한글학교에서 33명 고려인 졸업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랑방 한글학교’에서 지난 1년 동안 한국어, 한국문화와 역사를 공부해 온 고려인 학생들이 졸업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전승민 총영사가 지난 12월7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된 ‘고려인 사랑방 한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 총영사는 “사랑방 한글학교는 고려인 동포들이 모국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배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하며, “사랑방 한글학교와 졸업생 모두가 카자흐스탄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제5기 졸업생은 총 33명이며, 졸업식은 졸업장 및 개근상 수여식, 1년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시청, ‘고향’, ‘무지개’ 합창단 축하공연, 졸업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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