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한국인(상)회장을 역임한 안태호 우리식품유한공사 대표가 지난 11월23일 오후 부산 동아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날 강연은 지원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중국 진출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후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고, 예비창업자 25여명이 참석해 안태호 회장으로부터 중국의 창업환경, 기업운영시 유의할 점과 노하우 등을 청취했다.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이에서 중국 진출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참가자들은 월드옥타(World-OKTA) 상해지회를 방문해 글로벌 창업 현황을 직접 접하고 현지 박람회 견학 등도 가졌다”며 “특히, 안태호 회장을 비롯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7명의 기업인들이 멘토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현지 프로그램 일정상 미처 전하지 못한 사업 노하우와 시장정보 등을 알려주고자 안태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계기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후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를 졸업한 안태호 대표는 1989년 토마토무역상사를 설립했고, 다음해 1998년 회사를 상해로 이전해 2003년 우리식품유한공사를 세웠다. 이외에 떡카페, 가미가(한식당) 등의 한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해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제21대 상해한국인회장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