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안총영사관은 이강국 총영사가 지난 10월24일, 시안을 방문한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국외현장학습 대표단’과의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방문단을 환영하며, 관할지역 현황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강국 총영사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고향이기도 한 산시성(陕西省)은 신(新)실크로드 정책인 ‘일대일로’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 13개 왕조의 도읍지가 있던 곳으로 문화 유적지가 즐비해 문화를 통한 한·중 양국 협력의 잠재력도 크다. 특히, 시안은 삼성 반도체가 대규모 투자한 후 우리 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중국 중서부 지역 최대 집결지가 되고 있다.
이강국 총영사는 “시안은 명승고적이 즐비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대일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투자나 현장상황 파악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금번 방문이 중국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리안쥔(李安軍) 산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산시성 정부를 대표해 글로벌리더십 국외현장학습 대표단을 환영한다. 시안은 병마용, 화청지 등 명승고적이 즐비한 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주태 국외현장학습 대표단장은 총영사관과 산시성 정부의 따뜻한 환영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금번 방문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한중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