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 31번째 한국문화원 개원
이탈리아 로마에 31번째 한국문화원 개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10.2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관 5층과 별관 2층… K-Culture 체험관, 세종학당, 전시실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전 세계에서는 31번째, 유럽에서는 10번째의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26일 오후 열린 개원식 행사에는 일라리아 보를레티 부이토니(Ilaria Borletti Buitoni)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 이용준 주이탈리아대사, 이수명 문화원장을 비롯해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언론계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 본관 전경.[사진제공=문체부]

문화원은 로마의 주 도로 중 하나인 노멘타나(Nomentana) 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주이탈리아영국대사관이 근접해 있고 로마 도심과도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또, 문화원 규모는 본관(5층)과 별관(2층), 야외정원을 포함해 총면적 2,200㎡이며, 시설은 △리셉션 △케이-컬처(K-Culture) 체험관 △세종학당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한식강좌실 △예술가 작업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한-이탈리아 양국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로마 중심가에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이 지난 10월26일 개원했다.[사진제공=해외문화홍보원]

이날 문화원 개원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에 이어 사전 축하공연, 이용준 대사의 환영사,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의 축사, 축하공연,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또, 문화원 개원과 연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밀라노 공예 트리엔날레에 출품한 공예품(기획전시실)과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조각가 박은선의 대리석 작품(야외 정원)도 전시된다. 아울러 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문화원에서는 문화원 방문 프로그램, 세종학당, 한국영화 상영, 서예·한식·태권도·전통악기 등 다양한 상설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