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대한체육회, 제97회 전국체전 결단식
필리핀대한체육회, 제97회 전국체전 결단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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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10월7~3일… 필리핀서 동포 선수단 120명 참가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1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임원 및 선수 12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 전국체전 결단식에 참석한 선수단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재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지난 9월22일 빌라모아 장교클럽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번 체전의 선전을 위해 각 경기단체장들과 임원, 선수들이 부족한 지원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필리핀 교민사회를 대표하고 선수들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필리핀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십시일반 체육회를 후원하고 응원한 교민사회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결단식에 참석한 김재신 주필리핀대사는 필리핀 한인사회를 대표해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축사를 전하며, 전국체전에서 필리핀 교민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수단 단장으로 참석하는 김근한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은 출정사에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필리핀 교민사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 선수단 총감독 백주영 축구협회장은 최선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고, 김재신 대사는 선수단장에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기를 전달했다. 대회 기간, 재필리핀대한체육회 망고장학위원회(위원장 윤상식)는 충청남도에서 20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에는 필리핀을 비롯해 전세계 17개국에서 1,300여 명의 재외동포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의 전국체전 참가는 1953년 재일동포 선수단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왔으며, 재외동포로만 구성된 경기를 별도로 치러 순위를 매기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 중국 준우승,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은 금 1, 은 6, 동 5으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 김재신 주필리핀대사가 김근한 선수단장에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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