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한인회 초청으로 진행··· 현지인들도 우리음악에 ‘흠뻑’
몬트레이한인회(회장 이문)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지난 9월19일 미국 몬트레이카운티 살리나스시에 있는 셔우드 씨어터에서 한국문화 공연을 펼쳤다”며 현장의 사진을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안산시립국악단은 1,600석 시설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에서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권경숙 국악단 수석이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올드보이, 인어공주을 연주하는 등 현대음악을 우리악기로 해석하기도 진행했다. 소리꾼들의 몽금포 가는 길, 김보성씨의 경기민요도 관객들에게 선사됐다.
이번에 살리나스를 찾은 안산시립국악단은 60명. 안산시 경제사절단 등 시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80명을 살리나스로 초대했다고 이문 몬트레이한인회장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대성황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현지인들도 우리의 흥겨운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문 몬트레이한인회장은 지난 6월 제26대 한인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1986년 살리나스로 이주한 그는 공립학교에 한국어 반을 개설하는 등 한국어보급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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