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조선시대 화려한 의상 입고 간몬해협 따라 행진
일본 시모노세키시의 여름을 장식하는 제39회 바칸축제가 8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시모노세키시의 중심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의 자매우호 40주년을 축하하는 조선통신사 재현 이벤트가 펼쳐졌다.
아카마세키는 조선통신사의 첫 번째 ‘혼슈’ 상륙지다. 정사(正使)를 부산시의 서병수 시장이 맡았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 시민 200여명이 조선시대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전통음악과 춤에 맞춰 간몬해협을 따라 행진했다.
행렬이 꿈 광장에 도착한 뒤 서 시장과 나카오 도모아키(中尾友昭) 시모노세키시장과 친서 교환식을 가졌다. 두 도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의 교류 공연이 있었다. 시민 19만5,000명이 이 행사를 즐겼다. 10월에는 부산에서 두 도시의 자매 우호 교류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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