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A, 한인타운 지역 ‘납 노출 줄이기’ 캠페인
KIWA, 한인타운 지역 ‘납 노출 줄이기’ 캠페인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8.2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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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와 공동으로 납 제거 프로그램 ‘LHRP’ 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한 권익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Koreatown Immigrant Workers Alliance, 소장 알렉산드라 서)가 한인타운 지역에서 납 노출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KIWA는 “올해부터 한인타운 세입자들에게 납 노출이 끼치는 피해와 대처방법에 대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Lead Hazard Remediation Program(LHRP) 조건에 해당되는 가정에 무료로 납을 제거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KIWA에 따르면, LHRP는 LA시에서 납 노출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KIWA는 LA시와 함께 LHRP 조건에 맞는 건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납이 포함된 페인트를 완전히 벗겨내고 새로 칠하거나 납에 노출된 문짝과 창문을 교체해주고 있다.

또, 납이 완전히 제거됐을 시 납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이라는 인증서도 발부한다. KIWA는 “이 프로그램은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을뿐더러 납중독 피해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WA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일대 지역은 최근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나 여전히 70% 정도의 건물이 1978년도 이전에 지어졌다. 1978년도에야 페인트나 창틀에 납 사용을 법으로 금지했다. 따라서 1978년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모두 납을 포함할 수 있다.

LHRP 대상 자격은 만 5세 이하의 어린이가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가정집, 혹은 보육시설이어야 하며, 건물주와 세입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건물주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 수입제한은 1인 가정 총 연 수입이 4만6,500달러이며, 8인 가정 총 연 수입은 8만7,650달러다.

납 위험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나 LHRP 지원에 관한 상담은 KIWA(담당자 강두형: doo@kiwa.org 213-738-90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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