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51년을 향해”··· 한일축제한마당 9월 히비야공원서
“새로운 51년을 향해”··· 한일축제한마당 9월 히비야공원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8.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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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동경시민 참가··· 양국 청년 참여에 중점

주일한국문화원은 “9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본 동경 치요다구 히비야공원에서 ‘2016 한일축제한마당’이 열린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 COEX와 일본 히비야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 양국에서 각각 수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일 양국 최대의 문화행사다. 한국 COEX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은 오는 10월2일 진행될 예정이다.

▲ 2015 한일축제한마당 장면.[사진제공=NPO법인 한일축제한마당협회]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사업인 ‘한일우정의 해 2005’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먼저 시작됐고, 일본에서는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동경의 경우 오픈된 공간인 히비야 공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6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주일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동경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오프닝 한·일 전통악기 합동연주로 막이 오른다.
축제 슬로건이 새겨진 대형 한국 전통떡 제막 퍼포먼스, 경희대·죠치대학 합창단 공연도 펼쳐진다. 2부 순서로 넌버벌 댄스, 서울시무용단 공연, 한일 퓨전음악 공연 등이 진행되고 K-Pop 커버댄스와 콘서트로 첫날 행사가 마무리된다. 25일에는 한일교류 스테이지, 태권무·가라데 시범, 사물놀이·오키나아 에이사 공연, K-Pop 시크릿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고마(고려)군 건군 1300년의 역사, 고구려 의상 시착, 아리타야키 400년 등 축제 부스도 설치돼 양국 교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한복입기, 한지 공예체험 코너도 마련된다고 주일한국문화원은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일교류 퀴즈대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양국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2016~18 한국방문의 해’ 홍보 부스와 지난 4월 지진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등 큐슈 지역의 부흥을 한 마음으로 지원하는 뜻에서 ‘규슈관광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주일한국문화원은 “한일축제한마당의 참가자 중 90%는 일본 시민들이며 10%가 한국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특히 한일국교정상화 51주년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양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이 보다 많이 참가하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실행위원장은 정진 전 재일민단중앙본부 단장과 사사키미키오 한일경제협회장이다. 이들은 “2016년은 앞으로의 새로운 50주년을 향한 한일 교류의 출발점이자 한일교류 원년”이라면서 “한일 교류 행사를 통해 민간 교류를 거듭해 나아감으로써, 한일 양국의 경제・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좋은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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