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대회 ‘재일동포 교육의 내용과 향상’ 주제로 동경서 열려
제53회 재일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가 지난 8월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호텔과 에드몬트호텔에서 열렸다고 이 대회를 주관한 동경한국학교의 이훈우 교감이 8월26일 전했다.
이훈우 교감에 따르면, 이 연구대회는 1964년 오사카에서 ‘재일동포 교육의 내용과 향상’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50여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에는 150여명의 회원이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이준규 주일본한국대사, 오공태 재일민단 단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일본 전역에서 141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최수태 송원대학교 총장의 ‘미래 교육의 전망’이라는 주제강연, 각 분과별 토론, 전체회의 등 진행됐고 모범교사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마련됐다. 내년 정기총회 개최지로 금강학교가 선정됐다.
이훈우 교감은 이번 대회에 대해 “일본 지역에는 재일동포들의 구성이나 학교의 모습들이 다양하고 민족교육 기관도 한국학교, 한글학교 등 여러 종류가 있어서 그 공통점을 찾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민족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재일동포 교육자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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