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이옌타이, 옌타이 시골마을서 의료봉사활동
아이자이옌타이, 옌타이 시골마을서 의료봉사활동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8.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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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한중의료단과 공동으로… 양국 의료진 및 봉사단원들 참여

중국 산동성 옌타이(煙台)에서 현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한인 자원봉사단체 ‘아이자이옌타이(AI-YT, 爱在烟台中韩友人志愿者大队, 단장 박정남)’가 ‘칭다오 적십자 한중의료단(단장 이영남)’과 공동으로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박정남 아이자이옌타이 단장이 중국인 환자를 업고 진료소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자이옌타이]

아이자이옌타이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한중의료봉사단과 아이자이옌타이 봉사단원 120여명은 산동성 하이양시(海暘市)에 있는 마을 안쟈루디춴(安家楼底村)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의약처방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칭다오총영사관에서 정윤식 영사, 이영남 한중의료단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장), 박정남 아이자이옌타이 단장, 신용현 후원회장 등을 비롯한 한·중 의료진 및 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 이번 봉사활동에는 안과, 내과, 피부과, 한의학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해 진료를 실시했다.

박정남 단장은 “이 마을 주민들은 농사일로 바쁠 뿐더러 경제형편도 넉넉하지 못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든 여건에 놓여있다”며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300여명의 환자를 양국 의료진이 진료했고, 한국학생들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이 식품 및 의료물품을 나눠 줬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해 아이자이옌타이 봉사단이 빈곤가정을 지원하면서 우연히 이 마을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발견하게 됐다”며 “마을사람들에게 무료진료를 약속했고, 이를 위해 칭다오 한중의료단에 요청해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최초로 옌타이(煙台)시 인민정부에 등록된 한국인 자원봉사단체 ‘아이자이옌타이’는 교민과 현지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과 우정을 나눔으로써 국적을 초월한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환경미화를 비롯해 각종 문화교류활동, 빈곤가정 돕기,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의 시설방문 등 현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현지 한국학생들이 아이자이옌타이 봉사단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칭다오 적십자 한중의료단, 아이자이옌타이 관계자들과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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